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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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이규형, 살아 돌아온 김태희 목격했다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0.02.23 2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이규형과 김태희가 서로를 알아봤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2화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강화(이규형)와 길거리에서 눈이 마주쳤다.

이날 차유리는 조강화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의 어깨 위에 눈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음에 크게 환호하며 거리를 방방 뛰어다녔고, 이내 배고픔과 추위를 느끼고는 시무룩하게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 순간 미동댁은 차유리에게 우산을 씌워주었고, 차유리는 반갑다는 듯 미동댁을 와락 껴안았다.

이후 집으로 차유리를 데려간 미동댁은 그녀가 사람이 된 이유가 바로 신의 심판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미동댁은 "원래 49일 동안 심판을 받지 않느냐. 너는 여기서 그 심판을 받게 될 거다. 49일 안에 네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그 대로 살 수 있다. 죽지 않았다면 네가 있어야 했던 그 자리"라고 강조했고, 차유리는 "내 자리가 어디 있느냐. 나 올라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들 잘 살고 있다"라고 투덜거렸다.

그날 밤. 차유리는 자신의 친정집을 찾아갔지만 결국 초인종을 누르지 못한 채 집으로 귀가하는 자신의 가족들을 바라봤다. 결국 갈 곳이 없었던 차유리는 친한 언니의 가게로 가 하룻밤을 보냈고, 가게 카운터에서 꺼내온 만 원으로 어묵을 사 먹으며 "언니. 내가 꼭 갚겠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차유리는 같은 포장마차에서 커피를 사러 온 남편 조강화가 두고 간 명찰을 챙겨들고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버스 안. 차유리는 버스 안에 타고 있던 귀신과 마주쳤지만, 일부러 그녀를 보지 못한 척했다. 미동댁이 절대로 다른 귀신들에게 이 사실을 들키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던 것. 이에 차유리는 못 본 척 시선을 돌렸고, 병원에서 장례식장에 살고 있던 귀신 가족과 마주치자 필사적으로 도망쳐 그들이 더 이상 쫓아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차유리는 귀신과 놀고 있는 딸 조서우를 보다 유치원 안으로 들어섰고, 조서우가 자신에게 안기자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본 유치원 선생님은 차유리를 아이돌보미로 착각해 조서우를 하원 시켰고, 차유리는 조서우에게 "예쁘다. 우리 서우. 서우야. 나 누군지 모르지?"라고 물었다. 조서우는 모른다고 답하면서도 차유리의 손을 꼭 잡았다. 그러고는 놀이터를 바라보며 놀고 가고 싶다고 말했고, 차유리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다 조서우가 그네에서 떨어지자 "엄마가 미안해"라며 아이를 꼭 안고 오열했다.



반면, 차유리를 보았던 조강화는 그것이 진짜 차유리라고 생각지 못했기에 하루 종일 넋이 나간 모습이었다. 그는 엉뚱한 차트를 보고 진료를 하는가 하면, 식판에 밥만 엄청나게 많이 뜨기도 했고, 몇 년 만에 수술실에 들어가고도 결국 차유리가 사망하던 장면을 떨쳐내지 못해 개복한 환자를 두고도 수술실을 빠져나오는 사고를 쳐 장교수(안내상)에게 호되게 혼이 나고 말았다.

그러던 그는 누군가 자신의 명찰을 가져다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명찰에 그려진 밥팅이라는 낙서를 보고는 정색했다. 과거 차유리가 자신에게 화풀이를 했을 때의 그림과 똑같았던 것. 그날 밤 조강화는 차유리의 납골당을 찾아가 같은 낙서를 보았고, 명찰을 보여주며 "뭐냐 이게"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조강화가 놀이터에서 울고 있는 조서우와 차유리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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