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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불꽃 튀는 첫 리그…차은우·이상윤·문수인 활약 '눈길' [종합]

기사입력 2020.02.22 01:09 / 기사수정 2020.02.22 01:1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이 발톱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리그 첫 예선 경기가 이루어졌다.

경기 당일, 선수들은 모두 "에너지 아끼지 않고 다 쓰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첫 상대팀은 경기도 교육청에 소속된 교사들로 구성된 직장인 농구팀 'ATP'으로, 작년 'the K 직장인 농구 대회'에서 준우승, 'YMCA 직장인 농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이었다.

특히 ATP 4번 서경원 선수가 팀내 에이스라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4번의 활로만 막으면 된다"라며 전략을 강조했다.

이후 1쿼터가 시작됐다. 줄리엔 혼자 박스 아웃을 하며 ATP팀에게 공이 간 순간, 차은우가 공을 가로 채 전력질주를 하여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ATP 이량 선수가 골을 넣으며 2 대 2 동점이 되었다. 멤버들은 서장훈에게 배운대로 박스 아웃을 시도했고, 줄리엔과 이상윤이 합동하여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어 서지석과 차은우는 완벽한 속공 플레이를 보여주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ATP 이량 선수가 연달아 3점 슛을 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심지어 ATP가 자유투 2골에 성공하며 멤버들은 역전 당하고 말았다.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전, 김승현은 2점 슛과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상윤은 또한 터프 샷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이를 보던 ATP 감독도 "이상윤 잘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종료 3분 전, ATP는 여유 있게 노룩 패스를 선보이며 빠른 속공 플레이로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냈다. 이에 반격하듯 이상윤은 골 밑 득점에 성공했고, 서지석도 군더더기 없는 빠른 돌파로 골을 넣었다.

서장훈은 차은우, 김승현 대신 이태선과 강경준을 투입함으로써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막바지에 ATP에서 2점을 더 득점하며 스코어 17 대 23으로, 핸섬 팀이 7점 뒤진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가 진행됐다. ATP는 "문수인은 못 잡게 하라"라는 전략으로 2쿼터 23초 만에 4파울을 이뤄냈다. 이에 서감독은 "문수인을 더 살린다"라는 정공법을 제시했다.

ATP 장세호 선수는 끈질기게 문수인 전담마크에 나섰다. 이에 문수인이 패스 미스를 하자 서장훈은 "다부지게 해라"라며 일침했다.

서지석은 "수인이가 부담감 때문에 더 못 한다. 상대편에서 일부러 처음에 파울을 많이 한 게 (문수인) 흥분 시키려고 그런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ATP의 질주는 계속됐다. 속절없이 터지는 골에 서장훈은 "인수랑 수인이는 지금 너무 들떠가지고 뭐 하는 거냐"라며 답답해했다.

이후 강경준이 깔끔한 레이업으로 2쿼터 첫 골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아가던 멤버들. 또다시 터진 상대팀의 파울에 문수인은 자유투 2구를 성공하며 점수 격차를 줄여가기 시작했다.

그때, 서장훈이 비밀 무기 존 프레스 작전을 지시했다. 이에 멤버들은 존 프레스에 성공하며 2득점과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충분한 압박 수비를 한 후, 완벽하게 흐름을 바꾼 멤버들은 맹렬하게 따라 잡아 역전까지 단 5점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종료 23초 전, ATP에서 자유투를 허용하며 2점을 얻었다. 

또 8초만 남은 긴박한 상황에서 문수인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결국 37 대 31로 핸섬 팀이 6점 뒤쳐진 채 2쿼터가 종료됐다.

서장훈은 "우리 패턴은 수인이가 편하게 해주는 거 아니냐. 조금만 더 똘똘 뭉쳐서 짜임새 있게 하면 오늘 틀림 없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진행된 3쿼터에서 이상윤이 중거리슛에 성공하며 승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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