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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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밤' 홍진경·토니, 홍게조림 '大성공'→이승기의 다사다난 공장 노동 [종합]

기사입력 2020.02.21 23:10 / 기사수정 2020.02.21 23:1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금금밤' 노동부터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6개의 코너가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 (이하 '금금밤')에서는 먼저 '내 친구네 레시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홍진경은 오늘의 친구로 토니 안을 만났다. 홍진경은 "토니 씨를 만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오늘 토니 씨를 처음 봤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홍진경은 "토니 씨가 내 친구가 아닌데 왜 섭외를 했는지 궁금했다. 그랬더니 제작진이 '같은 학교 아니냐'고 묻더라"라고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같은 대학교 한 학번 차이였고, 같은 소속사이기도 했다.

이에 토니 안은 "어느 행사장에서 인사를 했었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토니 안은 "샵 하시는 분이 파티를 열었는데 거기서 봤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파티를 간 적이 없다"라고 말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우리는 술을 끊어야 돼. 가물가물하다"라며 반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토니 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와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 여사는 "내가 음식하는 걸 좋아한다. 토니를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보냈었는데 그때 올림픽을 했다. '세계는 하나다'라는 말이 귀에 박히더라. 그때 토니가 공부를 잘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음식 맛을 하나 하나 보던 홍진경은 홍게조림의 맛을 보고 "정말 특이하다. 국물이 예술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홍진경과 토니 안은 이 여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홍게조림 요리에 나섰다. 이 여사는 가장 먼저 홍게를 손질한 뒤, 간장, 설탕, 맛술을 넣어 졸였다. 또 그는 "게 다리는 라면 끓여 먹을 때 좋다", "남은 국물은 조림에 쓰면 좋다"라며 깨알 꿀팁을 전수했다.

세 사람은 협심해 홍게조림을 완성했다. 맛을 본 홍진경은 "이건 그냥 간장으로 팔아도 되겠다. 맛이 너무 깊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듣던 이 여사는 "여기 시장 앞이 싸다. 여기서 팔아라"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가 진행됐다. 먼저 이서진과 나영석 PD는 근처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고 왔다.

이어 이서진이 메인 셰프를 맡아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패기롭게 시작한 이서진은 처음부터 버터를 크게 넣어 불안함을 자아냈다.

이에 나 PD는 "버터를 원래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때려 넣는 거냐"라며 못마땅해했다. 이서진은 "좀 이따 먹어 봐라. 왜 이렇게 의심을 하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서진은 '버터 왕창 스테이크'를 완성해냈다. 처음에 의심하던 나 PD는 맛을 보곤 "너무 맛있다"라며 놀라했다.

이어 이서진은 "왕창 구워줄게"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맛있는 고기와 맥주를 마시며 두 사람은 완벽한 저녁식사를 끝냈다.


다음 '체험 삶의 현장' 코너가 진행됐다. 이승기는 처음부터 '노동계의 아이콘'이다 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령 장갑 공장에 출근한 이승기. 나영석 PD는 이승기에게 "이 문을 여는 순간 엄청난 광경이 펼쳐질 거다"라고 경고했다. 패기롭게 문을 연 이승기는 "80년대 산업이 활성화 된 곳 같다. 이런 곳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무섭다"라며 당황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선 곳은 온통 기계뿐이었다. 그러나 이승기는 단련된 공장 노동 실력으로 메커니즘을 금방 파악했다.

이승기가 맡은 임무는 이 공장 전체를 돌면서 마감 처리가 되지 않은 장갑을 수거하는 것. 공장 전체의 절반 가량에 해당되는 양이었다.

속도가 느리다는 말에 이승기는 급하게 몸을 움직였고, 한 줄만 돌았을 뿐인데도 이승기는 곡소리를 내며 힘들어했다.

이후 그는 공장의 늪에 빠졌다. 반복되는 구간에 이승기는 "영화 '인셉션' 같다. 자꾸 공간이 늘어난다. 이상하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승기의 수난은 계속 됐다. 장갑을 개는 업무에도 이승기는 나 PD에게 "왜 이렇게 느리냐"라고 한 소리를 들었다. 이에 나 PD가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자 이승기가 "이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포장 작업에도 이승기는 버벅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앞서 한과 공장에서도 포장을 못했던 것을 떠올리며 "제가 욕을 한 바가지로 먹었었다"라고 걱정했다. 열심히 도전을 해보지만, 이승기는 결국 포장 작업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이승기는 "오늘은 뭔가 되게 착잡하다. 많은 분들의 총애를 받으며 마무리 했는데 오늘 너무 자만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라며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신기한 과학나라' 코너에서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은 연소에 대해 배웠다. 과학자 김상욱은 "사과가 산소, 오렌지가 탄소, 방울토마토가 수소다"라고 예를 들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김상욱은 "앙투안 라부아지에 화학자가 연소 반응에서 산소의 중요성을 발견했다"라며 "산소가 들어가 반응이 일어나면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사람은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다. 사람의 호흡이 연소 반응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상욱은 "지구에 물이 있는 이유가 태양 빛에 물이 맞으면 수소와 산소로 나누어져 지구를 벗어나려고 한다. 그런데 산소가 대기 중에 있으면 그것들을 끌어온다.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원자가 산소다"라며 산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송민호는 "이산화탄소를 인간의 힘으로 떼어낼 수 없냐"라고 하자 김상욱은 "모든 식물들이 광합성을 통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억지로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떼어내려면 태양 빛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게 바로 광합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욱은 "식물과 동물이 이산화탄소를 주고 받는 시스템은 너무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신기한 미술나라' 코너에서는 위작 스캔들에 다뤘다. 양정무는 인류 역사상 사기꾼 1위로 선정된 반 메헤렌은 소개했다.

양정무는 메헤렌이 위작을 그리게 된 이유로 "세상을 향한 불만과 복수심으로 그림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메헤렌이 위작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는 부당산 재벌로 나치 지하에서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은 직접 위작 감별에 나섰다. 너무나도 비슷한 그림에 세 사람은 판별하지 못했다.

양정무는 "메헤렌은 균열이 많아 보이게 하는 법을 알기도 했다. 그렇게 한두 개의 작품이 위작 인정을 받으니 가끔 전시도 한다. 가품마저도 가치가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당' 코너에서는 철원 빙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이루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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