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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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없는 토트넘, 대타는 알리? (英 매체)

기사입력 2020.02.19 13:34 / 기사수정 2020.02.19 14:1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자리를 누가 대체할까. 영국 현지 언론들은 델레 알리의 중앙 공격수 역할을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번 주에 수술받을 예정이다"면서 "손흥민은 수 주간 재활이 필요하며, 우리 의료진이 재활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40여 초 만에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했다. 불안정하게 착지한 탓에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오른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트넘 의료진과 현지 매체들은 회복에 최대 6주에서 8주가 소요된다고 했지만,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2~3경기 정도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 역시 빨라야 4월 말 복귀가 가능한 상황에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한 손흥민의 이탈은 큰 손해다. 가뜩이나 얇았던 공격진 스쿼드가 더 얇아졌다. 남은 시즌 전체적으로 봐도 막막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도 문제다. 토트넘은 20일(내일) 홈에서 RB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변화를 줘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두고 현지 언론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4-3-3 포메이션과 함께 전방 쓰리톱으로 스티븐 베르바인,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예상했다. 중앙 공격수는 모우라가 아닌 알리였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내게 있어 알리는 미드필더가 아니다. 더 높은 위치에서 뛰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리가 최전방에 배치된다면 가짜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지역지인 풋볼 런던은 자세한 포메이션까진 게재하지 않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과 똑같이 베르바인, 모우라, 알리 쓰리톱을 예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후스코어드닷컴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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