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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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치료 목적' 해명→엇갈린 반응 "이해해"vs"뒤늦은 변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18 23: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하정우 측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해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불법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정우 측은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평소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 받았고,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치료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약물 남용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매체의 보도를 통해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배우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배우가 하정우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점차 커졌다.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하정우 측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통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통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지만 하정우를 바라보는 온라인상의 여론은 엇갈린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 흉터가 많이 신경쓰였을 것"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다"는 등 하정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치료 목적이었으면 더 빨리 솔직할 수도 있었을 것" "치료하는데 굳이 프로포폴이 필요한가"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불법 프로포폴 투약 외 차명 진료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론이 더 많은 상황. 하정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원장의 요청"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도 "경솔한 행동"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타인의 정보를 이용해 치료 받은 정황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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