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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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서현X이지현 특별한 ‘모녀케미’ 예고…'기대↑'

기사입력 2020.02.14 16:49 / 기사수정 2020.02.14 17:31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안녕 드라큘라' 서현과 이지현이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모녀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17일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지난 14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서현, 이지현등의 주역들과 연출을 맡은 김다예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와 딸의 진솔한 이야기를 예고한 서현과 이지현은 제작발표회부터 남다른 모녀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안나를 연기한 서현은 "비밀을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내면에 아픔을 가진 모습에 많이 공감했다"라며 "이 역할을 잘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이지현 선배님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진짜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안나의 엄마이자, 드라마 작가인 미영을 연기한 이지현은 "서현 배우가 감정연기를 할 때 집중력이 굉장히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녕 드라큘라'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들 조금은 미숙하고 서툴지만,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간다. 이들을 지켜보다 보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엄마에게 외면당하는 안나 역에 관해서 "안나를 연기하며 너무 슬펐다. 나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기분이어서 너무 절망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엄마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신이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따뜻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다예 감독은 두 배우의 캐스팅에 관해 "서현 배우가 특유의 강직하고 처연한 분위기가 있다. 그 점이 안나의 상황과 마음을 극대화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현 아닌 안나는 생각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또, "이지현 선배님은 대본 작업 할 때부터 염두에 뒀던 배우다. 특유의 예민함이나 엄마이자 여자로서의 매력도 잘 살려주셨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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