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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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동점이"…'미스터트롯', 사랑과 정열·패밀리가 떴다, 공동 1위 '반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4 06:40 / 기사수정 2020.02.14 01:3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976점 동점" '미스터트롯'의 두 팀이 예상 밖의 결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이 진행됐다.

이번 본선 3차 팀 미션에서는 총점이 가장 높은 1위팀은 전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는 매력적인 조건이 붙었다. 반면 나머지 팀은 모두 탈락 후보에 오르게 됐다.

이날 신인선, 김희재, 이대원, 나태주가 속한 사랑과 정열팀은 시작부터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심지어 연습기간 1달이라는 시간 동안 폴댄스를 배우며 피와 멍을 얻기도 했다.

노력 덕분에 본선 무대에서는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사랑과 정열 팀은 '사랑아', '나무꾼', '옥경이', '오빠만 믿어'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이들은 곳곳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폴댄스를 넣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오빠만 믿어'의 원곡자인 박현빈은 "아무리 봐도 제가 낄 자리가 없더라"며 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폴댄스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닌데 퍼포먼스를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더라. 노래를 잘하면서 눈을 만족 시켜준다는 건 무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평가내렸다. 

또한 "신인선 씨는 쭉쭉 치고 올라오는데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대원 씨는 '오빠만 믿어'에서 낸 목소리가 본인의 목소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태주 씨는 우리 연우의 꿈이라고 한다. 나태주 씨가 퍼포먼스에 집중해서 걱정했는데, '옥경이' 엔딩에서 보여준 서정적인 음색을 보니 걱정할 거 없겠더라. 희재 씨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춤을 잘 추는지 몰랐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사랑과 정열 팀의 열정에 감동받은 마스터 군단은 976점을 줬다. 이로 인해 사랑과 정열 팀은 기존 1위였던 뽕다발을 누르고 순식간에 1위로 등극했다.

그 뒤를 이어 정동원, 이찬원, 고재근, 김호중으로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 팀 역시 막강했다. 

이들은 '백세인생', '청춘', '고장난 벽시계', '다함께 차차차', '젊은 그대', 희망가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희망가'는 각 팀원들의 구성지고 묵직한 노래 실력이 돋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무대를 마무리한 뒤, 장윤정은 이찬원을 향해 "괜히 인기투표 2위가 아닌 거 같다. 너무 잘한다. 너무 잘해서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호중에 대해서는 "타고난 성악을 털어내기 위해서 깡총깡총 뛰더라"며 댄스를 선보인 김호중에게 칭찬을 했다.

비보를 접한 후, 힘들었을 정동원을 위로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정동원 군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어릴 적부터 지낸 슬픔이 쌓이면 한이 생긴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노래로 위로를 받고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서 치유를 할 수 있다면, 동원이가 계속해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기회를 계속해서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배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많은 분들이 동원이를 사랑하고 박수를 쳐주니까 대중의 사랑으로 빈 자리를 채운다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는 여러 감정을 노래로 표현해준다면 부족함 없는 가수가 될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마스터군단 10명 중 5명은 패밀리가 떴다 팀에 100점을 준 상황. 고득점이 예상된 가운데, 패밀리가 떴다는 1000점 만점에 976점을 받으며 사랑과 정열팀과 동점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공동 1위에 마스터 군단과 관객들은 물론 두 팀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인선은 "더 쫄깃쫄깃 하겠다"고 애써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 역시 "어떻게 이렇게 동점이냐"라고 당황했다.

아직까지 본선 3차 팀미션의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종 결과를 향한 관심은 더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관객들의 기부금이 합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 과연 본선 3차 팀미션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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