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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父 박호산, 처음 래퍼 한다고 했을 때 놀라…용돈도 끊겨"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2.13 20:12 / 기사수정 2020.02.13 22:48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래퍼 박준호(PULLIK)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박준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방송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어린왕자', 'MADMAX' 등 임팩트 있는 무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배우 박호산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신사동 ODE Record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박준호는 "'고등래퍼2'에 출연한 그해에 많이 놀았다. 딱 20살이 되면서 주변 환경을 비롯해 모든 것이 많이 변했다. 거기에 휩쓸리면서 갈피를 못 잡았다. 아쉬움이 크게 남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8' 출연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는 "1차에서 합격 목걸이를 받았는데 2차에서 가사를 절어 탈락했다. 연습하면서 안일했다. '이 정도면 됐지'라는 생각을 하며 연습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스스로 '왜 그랬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랩네임 풀릭은 우즈베키스탄어로 복주머니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박준호는 "심플하면서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을 갖고 싶어서 인터넷 사전을 검색하다가 찾게 됐다"고 밝혔다.


원래 음악을 하기 전 연기를 했었다는 박준호. 그는 고등학생 때 연극 동아리 부장은 물론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다.

"연기 쪽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타이밍에 확 진로를 틀어버렸다. 주변에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이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 작업을 하게 됐다. 고민이 많이 되긴 했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다. 래퍼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비교적 적다 보니 할 수 있을 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박호산의 반대는 없었을까. 박준호는 "반대는 안 하셨지만 갑자기 힙합을 한다고 해서 놀라셨는지 용돈이 끊겼었다.(웃음) 상하차 알바를 하면서 작업실을 마련했다. 아버지는 아직 나를 어리게만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앨범을 내면서 나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게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첫 EP 앨범 '0.5'의 수록곡 중 가족 이야기가 담긴 'Livin' Alone'을 듣고 먹먹해 했다고. 박준호는 "어머니가 몰래 보여 주셨는데 아버지가 가사를 캡처해 보내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똑같다며 '눈물 나게 미안한 순간'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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