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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더 로맨스' 김지석X유인영→강한나X정제원, 시나리오 집필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0.02.13 20:01 / 기사수정 2020.02.13 20: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더 로맨스' 배우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이 훈훈한 케미를 뽐냈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1회에서는 강한나, 정제원의 어색한 첫 만남과 김지석, 유인영의 14년 우정이 전파를 탔다.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배우 김지석·유인영, 강한나·정제원 두 팀이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나는 "글을 쓴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어떤 분이랑 하게 될까?'라는 불안도 있었다. 근데 기대되는 게 더 큰 것 같다"라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정제원은 "처음에는 그냥 예능이라고 들어서 솔직히 긍정적으로 생각되진 않았다. 그런데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그게 실제로 웹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니까 '재밌겠다. 해봐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한나와 정제원은 자기소개와 호칭 정리를 하면서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강한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색했다. 첫 인상은 어떤 친군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강한나와 정제원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강한나는 "전혀 모르는 누군가와 창작하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정제원은 "저는 어떤 콘셉트일지 몰라서 불안했다"고 덧붙였다.

강한나는 정제원에게 "여행을 가서 써보는 건 어떻냐"고 물었고 정제원은 "너무 좋다. 머리 비우고 뭐가 됐든 해보자"라고 답했다.

이어 정제원과 강한나는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제주에 도착했다. 강한나는 정제원에게 "순간순간 생각이 나는 게 있을 때 그림을 그려도 되고 시를 써도 되고"라며 노트 한 권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지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작업이었다. 이 제안을 받았을 때 '인영이와 해보고 싶다', '인영이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절친 유인영을 만나 "내가 잘 못 감춰. 이실직고하고 사실대로 말할게. 내가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근데 너의 도움을 받고 싶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꺼냈다.

이어 김지석은 "남사친, 여사친 얘기를 할 거야. 그 중심엔 네가 있어"라고 말했고 유인영은 "나 방송에서 오빠랑 엮이고 싶지 않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유인영은 '작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유인영은 "저를 생각해서 저에게 제안을 했다는 마음이 사실 고마웠다. 저도 옛날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땐 이런 게 있었고 이런 얘기를 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 나름의 추억을 정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옛 추억을 되살리며 바다로 향했다. 이동 중 김지석은 "주위 사람들이 나랑 무슨 사이냐고 한 번도 안 물어봤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아니 내 주위 사람들은 그냥 '(지석오빠랑) 만나~'라고 얘기해. 다 오빠 좋아해"라고 답했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14년 전 함께 왔던 무의도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고 모래사장에 글씨를 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김지석은 모래사장 위에 '인영아 오빠가 고마워'라고 글씨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지석은 유인영에게 "너한테 제대로 말을 하고 싶었어. 내가 너한테 쉬운 부탁을 한 게 아닌데 흔쾌히 나를 위해서 (들어줬잖아). 잘 부탁하고 우리의 글을 잘 써보자"고 말하며 유인영과 포옹을 나눴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유인영과 김지석의 '남사친, 여사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지석은 "너 나 결혼하면 연락 끊을 거야? 넌 끊을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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