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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기택네 반지하·박사장 저택 다시 보나…고양·전북시 복원 추진

기사입력 2020.02.13 17:28 / 기사수정 2020.02.13 17: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등장한 기택네 반지하집, 박사장의 대저택 세트 복원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11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휩쓴 '기생충' 제작 스튜디오인 아쿠아스튜디오를 포함한 24만6746㎡ 부지에 추진 중인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기택네 반지하 집과 그가 살고 있는 동네 전체를 정교하게 만들어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 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당시 사회 양극화를 시각화한 '기생충'의 반지하 세트 등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기택 역을 연기한 배우 송강호는 "실제 서울시내 어떤 동네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트다"라고 말했고, 기우 역의 최우식은 "동네를 세트에 지어놓은 것처럼 실제 그런 집에서 촬영하는 것 같아 배우들에게 정말 큰 영향력을 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기정 역의 박소담도 "미술감독이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

시는 우선 기생충 등 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영화 제작사들과 협의 후 세트장을 복원해 영화 학도는 물론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체험 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아쿠아스튜디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1997년 일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초록 물고기'가 1기 신도시 개발의 사회상을 보여준 명작이라면 30년 가까이 흐른 2020년 '기생충'은 106만 고양시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는 기생충 세트 복원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에 이어 전주시 역시 이선균이 연기한 박사장의 저택 세트를 전북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복원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측은 '기생충'의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는 뜻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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