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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리버풀 유망주' 윌리엄스에게 "웨일스 대표팀으로 와"

기사입력 2020.02.13 15:45 / 기사수정 2020.02.13 15: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웨일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리버풀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네코 윌리엄스 설득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2001년의 어린 선수다.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이후 리버풀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리버풀이 치른 FA컵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아놀드 못지않은 정교한 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윌리엄스의 기대 이상 활약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아놀드의 백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윌리엄스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긱스 감독이 웨일스 성인 대표팀에 호출할 의사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현재 웨일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조부모가 잉글랜드 사람이라 성인 대표팀은 잉글랜드를 선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도 최고의 재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는 웨일스 BBC와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는 것이 두렵지 않다. 35살인지, 17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험은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젊은 활력이 엄청난 힘을 보여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웨일스 연령병 대표팀에서 성장했다. 계속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이상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갈 바란다. 윌리엄스는 웨일스를 위해 뛰는 것을 즐겼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웨일스는 3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30일 미국과 A매치를 가진다. 긱스는 이 경기에서 윌리엄스를 성인 대표팀에 데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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