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신 아스널...세바요스 "클롭, 내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다니 세바요스(아스널)가 리버풀이 아닌 아스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세바요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 체제에선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이후 부상을 당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선 이전과 같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조기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아스널 잔류를 선택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매치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아닌 아스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스타일 차이'라고 밝혔다.

세바요스는 "리버풀 같은 팀이 나를 원한다는 건 큰 자부심이다. 하지만 난 에메리와 함께 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아스널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리버풀)은 훌륭한 감독이지만, 각 팀마다 경기 철학을 봐야 한다"라며 "내 경기 철학은 리버풀과 같은 팀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세바요스는 "내가 리버풀처럼 위대한 클럽과 연결된다는 것은 내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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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