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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최수영·진서연, 아픔 있는 형사들의 연대

기사입력 2020.02.13 13:55 / 기사수정 2020.02.13 13:57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본 대로 말하라’ 장혁, 최수영, 진서연이 본격적인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특별한 공조를 기대케 하는 3인방에겐 그만큼 뼈아픈 사연이 있다. 천재 프로파일러였던 오현재(장혁 분)는 5년 전 연쇄 살인마 ‘그놈’이 일으킨 폭발사고로 약혼녀를 잃고 세상으로부터 자취를 감췄다. 차수영(최수영)은 어린 시절 뺑소니 사고를 당해 죽어가는 엄마를 눈앞에서 목도해야했다.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황하영(진서연) 팀장 역시 “나도 ‘그놈’한테 갚아줄 빚이 있어”라며 악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5년 전 그날 이후, 현재는 볕도 잘 들지 않는 아지트에서 은둔하고 있었다. 있는 거라곤 카멜레온 수조와 병실에 있을 것만 같은 침대, 수많은 감청장비와 ‘그놈’에 대해 수집해 놓은 단서들뿐, 사람이 살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공간이었다. 그렇게 세상과 단절한 채 생활하고 있는 현재와 유일하게 연락하고 있는 사람은 황팀장. 5년 만에 ‘그놈’의 시그니처 박하사탕이 나온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현재는 자신의 눈이 되어줄 형사를 찾았고, 순경 수영이 황팀장으로부터 발탁됐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현재. 누군가 본 대로 말하면,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었고 순간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갖고 있던 수영이 제격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본 현재는 본질은 잊고 주변만 기억하는 “과잉 기억 증후군”이며, “감정만 앞서는 타입. 골치 아픈 유형”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엄마의 목숨을 앗아간 범인을 잡고자 경찰이 된 수영의 오래된 진심을 듣고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수영은 용의자의 작업장을 찾아냈다. 처음 시체를 보고 비명을 지르던 수영에게 픽처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 역시 현재였다. 그러나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쓰는 수영을 보며 그는 다시 한 번 심경의 변화를 보였다. “관심 없다면서, 왜 절 도와주신 거예요?”라는 수영에게 “딱해서. 나도 딱하고”라고 답한 것. 묘한 연대의 시작이었다.

이런 두 사람의 공조는 수영의 능력을 알아본 황팀장으로 인해 완성될 수 있었다. 순경 수영이 혼자 붕괴 위험이 있는 폐건물로 들어가겠다고 하자, 황팀장은 “만약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이라는 불안보단 “할 수 있겠어? 준비해”라며 믿음을 보여줬고, 결국 피해자를 구출한 수영에게 수많은 위로보단 “수고했어”라는 든든한 한 마디를 건넸다.

현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사연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했지만, 결국 이들의 사연과 상처는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발판이 됐다. 그리고 ‘생방송 살인 사건’이라는 최악의 참사로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 ‘그놈’이 부활을 알렸다.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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