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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남태현의 SOS, '악플' 보다 '응원' 필요한 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13 07:44 / 기사수정 2020.02.13 08: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SNS를 통해 심적인 고통을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간절하고도 다급한 그의 SOS, '악플' 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때다.

남태현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요새 어떤 곡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만든다고 하는데 좋은 곡이 안 나온다"며 곡 작업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탈퇴한 그룹 위너를 언급하며 "제가 못된 거다. 참지도 못하고 그렇게 몰상식하게 보였으니 팬들은 당연히 화가 나기 마련이다.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죄드린다"고 말하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태현은 "저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말라.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다"며 "하루하루가 무서워 약을 12알씩 먹는다. 어제도 그저께도 (약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진짜 너무 힘들다"고 약에 의존하면서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총이 어디있냐"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방송 내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며 눈물을 쏟아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뒤 2016년 탈퇴, 더 사우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그러나 남태현은 1인기획사의 어려움을 깨닫고 지난해 11월 더 사우스 법인 해체를 발표하고 P&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우스클럽 멤버들도 교체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남태현은 라이브 방송에서 돌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걱정을 산 것.

이에 남태현 소속사 측은 "최근 남태현이 앨범 발매를 위해 매진 중이다. 아티스트, 창작자로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후 남태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며 "숨 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하겠다.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맙다"는 글을 게재하며 괜찮아졌음을 알렸다.

최근 들어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심각하게는 스스로 세상을 등을 지는 스타들이 부쩍 늘어났다. 더이상은 꿈이 많고 재능이 뛰어난 이들을 잃어서는 안된다.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리던 남태현 역시 용기를 내 SOS를 보내고 있다. 이제 그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보다 따뜻한 응원이 필요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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