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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첫 우승…美친 존재감 입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3 06:45 / 기사수정 2020.02.13 01: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1차 경연 1위에 이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실력파 가수 7인의 2차 경연이 이어졌다. 이날 경연의 주제는 '역주행 신화를 쓸 노래'였다. 

첫 번째 경연자 박구윤은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곡했다. 조항조는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열창했으며, 김용임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불렀다. 

다음으로 '장구의 신', '트로트계의 아이돌' 박서진이 등장했다. 박서진은 방실이의 '첫 차'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편곡자를 만난 박서진은 "락 느낌을 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연습에 열중했다.

이어 박서진은 "장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춤도 출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춤 배우기에 돌입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두번 세번 춰보니까 몸이 저절로 움직이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서진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자켓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무대에 등장했다. 박서진은 시선을 사로잡는 댄스와 함께 장구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서진은 "박수 소리가 잘 안 들린다", "함성 소리가 안 들린다"라며 관객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춤을 추며 박서진의 무대에 화답했다.

다음은 금잔디의 무대가 이어졌다. 금잔디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이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로 무대를 꾸몄다. 또 박혜신은 박인수의 '봄비'를 열창했다.

이렇게 2차 경연이 막을 내리고 MC 이덕화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조항조는 "박서진이 1위를 할 것 같다. 너무 잘했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안정권 순위부터 발표됐다. 3위 조항조, 4위 박구윤, 5위 박혜신이 뒤를 이었다.

최종 탈락자는 조정민이었고 자연스레 금잔디는 6위를 차지했다. 조정민은 "꼴찌를 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제 무대에 만족한다.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많이 배워간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대망의 1위는 박서진이 차지했다. 박서진은 "막내인 제가 1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박구윤 형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신인 때,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구윤 형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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