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물고 연습"…더보이즈, 2년만 첫 정규→11人 늑대소년 파격 변신 [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데뷔 2년 여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더보이즈(상연, 에릭, 케빈, 선우, 현재, 영훈, 주연, 주학년, 큐, 제이콥, 뉴)의 첫 번째 정규앨범 '리빌(REVEAL)'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더보이즈의 정규 앨범은 데뷔 2년만에 처음 발매한 앨범이다. 지난 해 아시아 8개 도시 팬콘 투어와 유럽 4개국 투어 공연 등을 성료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한 더보이즈는 2020년, 정규 1집 'REVEAL'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 것.

리더 상연은 "더보이즈가 더욱 성장한 모습과 멋있는 모습,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 악물고 연습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또 선우는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데뷔 2년 여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나왔는데 그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많은 노력을 담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완성된 앨범이고, 아홉 트랙이 완성 됐는데 한 곡 한 곡 전부 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지난해 8월 활동한 'D.D.D'까지 저희가 청량하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리빌'
은 숨겨뒀던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팬들도 좋아해주실 거라 믿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의 이번 타이틀곡 'REVEAL'은 '늑대소년' 콘셉트다. 앞서 엑소, 빅스, 원어스 등 많은 팀들이 늑대를 모티브로 한 안무를 보여준 가운데, 더보이즈만의 차별화 된 안무 포인트는 무엇일까.

큐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더보이즈는 늑대소년의 강렬함과 카리스마가 있지만 그 안에 뭔가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이 특별한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연은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이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고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동안 소년 모습만 보여드렸다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더보이즈의 정규 1집 'REVEAL'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EVEAL'을 비롯해 'Ego', 'Shake You Down', '흔적(Scar)', 'Salty', '환상고백', 'Wings(胡蝶夢)', '시간의 숲(Goodbye)', 'Spring Snow'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REVEAL'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곡으로. 'Down for your love'이라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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