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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나이차' 박동빈♥이상이 29일 웨딩마치…사회는 안재모 [전문]

기사입력 2020.02.07 10:05 / 기사수정 2020.02.07 10:07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9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배우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측은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월 29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결혼식 사회는 같은 소속사의 동료 배우인 안재모가 맡는다.

또 소속사는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라며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1살 차이의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드라마 '전생의 웬수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박동빈은 지난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상이와 '전생에 웬수들'을 같이 하다가 친해졌고 2년 정도 만났다. 괜찮아서 작업했다. (웃음) '선배님, 가족끼리 이러시면 안 돼요'라며 놀라더라. 친한 배우 안재모가 푸시를 해주기도 했다. 이 친구가 받아들이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 방송 생활을 화려하게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는 친구"라며 예비 신부 이상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딸을 낳고 싶은데 아마 (너무 귀여워서) 계속 끼고 다닐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선 5일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환한 웃음으로 행복한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박동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야인시대'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특히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스를 뱉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명 '주스 아저씨'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상이는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이상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준비 잘하고 이쁘게 잘 살게요.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예비 신부) 같아요"라며 축하에 대한 감사와 결혼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동빈 이상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입니다.

두 사람과 관련한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월 29일(토)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사회는 동료 연기자이자 같은 와이피플이엔티 소속인 배우 안재모 씨가 맡아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결혼 이후에도 늘 그래왔듯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두 사람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와이피플이엔티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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