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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고교-대학 축구도 타격... 잇따른 대회 취소

기사입력 2020.02.06 18:00 / 기사수정 2020.02.06 18:05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국내 축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초등, 중등, 고교, 대학 등 전 연령에 걸쳐 대회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2월 예정이었던 금석배와 칠십리배 등 초등부 7개 대회, 춘계 연맹전과 탐라기 등 중등부 4개 대회 등이 취소되었다. 더불어, 고등부 4개 대회는 연기되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건너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KFA 김종윤 대회운영실장은 “많은 팀들이 땀 흘려 준비했을 동계 대회지만, 팀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라며 “각 대회의 주최권자와 팀들이 현 상황의 무게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선수단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학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학부모를 포함한 응원단의 안전과 바이러스의 추가적 확산을 예방·방지 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잠정연기하오니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왕중왕전과 함께 대학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도 무려 79개 팀이 참가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인천대 김시석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대회 취소 결정은 당연히 이해하지만, 조금 더 일찍 공지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지니 당혹스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국 대회는 선수들이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다. U리그 중엔 학업에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아 쉽지 않다. 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에 이 대회만 보고 달려왔는데,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이 많이 허탈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기 중엔 주밀리그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를 치르는 것이 어렵다. 잠정 연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대회 취소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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