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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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양준혁 "여친있다" 열애 고백→김완선 "10년째 연애 無" [종합]

기사입력 2020.01.27 23: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양준혁이 현재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음을 전했다. 반면 김완선은 연애를 못한지 10년 정도 됐음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 양준혁과 가수 김완선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양준혁을 빤히 쳐다보더니 "여자 있지?"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있다"고 실토하며 "작가한테도 얘기 안 했다. 한 번도 이야기를 안했는데 거짓말을 못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올 연말에 결혼해라. 결혼식장에 가겠다"고 말했고, 양준혁은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소는 정해놨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양준혁이 생각해둔 결혼식장은 야구장이라는 것.

그러자 김수미는 "결혼식 꼭 가겠다"고 약속하며 "지금부터 아이를 가져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손님으로 김완선이 등장했다. 오랜 시간 연애를 쉬고 있는 김완선을 향해 김수미는 '외롭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고양이가 6마리가 있다가 한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그래도 5마리가 있다보니 혼자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 밝혔다.

이어 김완선은 "지금까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을 안 한 것 같다. 결혼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어릴 때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 인생을 불행하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동료나 연예인 중 설렜던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 김광규나 김정남도 팬이라고만 했지 대시를 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완선은 연애를 쉰지 10년 정도 됐음을 밝히며 마지막 연인과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다. 갈등이 큰 것은 아니지만 작은 것으로 계속 반복되더라. 똑같은 이유로 계속되다 보니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로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다. 연애나 결혼은 맞지 않으니 생각도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사니까 편하더라. 일도 많이 하는 편이고, 연애하는 날에는 쉬는 날에도 쉬지도 못하고 꾸미고 나가야 하지 않냐"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정말 좋은 사람을 안 만나서 그렇다. 정말 미치도록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어진다. 아직 임자를 못 만나서 그렇다"며 김완선을 위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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