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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승기 감독 "120% 해줘 다들 예쁘다"

기사입력 2020.01.27 17:35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체, 김현세 기자]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시즌 23승 13패를 올려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브랜든 브라운이 무려 40득점이나 올린 게 컸다. 브라운은 1쿼터부터 16득점을 올려 거세게 SK를 당황하게 했고, 4쿼터 때 외곽에서 뜨거운 손끝을 과시하며 다시 펄펄 날았다. 공격이며 수비 안 가리고 19리바운드를 잡아 승리를 불렀다.

경기가 끝나고 김승기 KGC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계속 했다. 부상 선수며 전력 이탈이 있어도 현재 선수층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120% 해줬다. 1쿼터 때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흥분해서 동점까지 허용했는데, 그럴수록 선수들이 더 집중했다"며 웃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사실 올 시즌은 6강을 목표 삼기도 했다. 내년이면 (오)세근이도 돌아 오니 정상을 노려 볼 계획이었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120%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는데, 공동 1위간 중요한 경기에서 저력이 빛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한번은 '너희들 모두 잘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한 적 있다. 앞으로 질 수야 있겠지만, 선수들 모두 말할 수 없을 만큼 예쁘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코트에서 뛰는 선수 모두 제 역할은 정확히 해주길 주문했고, 모두 그러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힙겹게 이겼는데,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120% 해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체,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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