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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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평균자책점 1.76" 다나카 '재계약 대상' 추천

기사입력 2020.01.26 11:04 / 기사수정 2020.01.26 11: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이 시대 최고의 포스트시즌 투수"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8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1.76,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78을 남겼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지난해 휴스턴에게 져 월드시리즈 문턱은 못 밟았으나, 양키스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 게릿 콜을 데려와 왕좌를 꿰차겠다는 각오다. '12UP'은 대권을 노리는 양키스에게 재계약 대상 3명을 추천했다. 

그중 다나카도 이름을 올렸다. '12UP'은 다나카가 지난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5로 기대만큼 못 했다는 데 아쉬워했어도 "포스트시즌이면 또 다른 짐승이 된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나카에게 2020년 23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는데,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구단은 다나카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게 하려면 팀 친화적 계약을 노려야 한다"고 덧붙여 적었다.

한편, 다나카는 이른바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이 있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 5차전 선발 투수였으나,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주자 없을 때도 사인을 복잡하게 해 나름의 대비를 했다고 한다.

게다가 1차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어도 6이닝 2실점을 남겼고, 5차전은 7이닝 동안 단 1점도 안 내주면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다나카는 "낌새는 있었는데, 진짜일 줄 몰랐다. 대비하길 잘 한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놨다.

'12UP'은 다나카 외 1, 3위로 각 DJ 르메이휴와 제임스 팩스턴을 꼽았다. 특히, 르메이휴는 지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27, 26홈런 102타점으로 잘 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서 4위를 하기도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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