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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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힘들었다"…'놀면 뭐하니' 유재석X유산슬, 1인 2역 소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26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에서는 유재석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인연' 실황과 함께 유재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한 마디 칭찬을 하자면 무대 세트가 기가 막혔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제작진은 "철가방 등장이 어땠냐"라며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너희들이 준비한 거니까 너희들 마음대로 해봐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객석에서 좋아하는 거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제작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콘서트 당시 유산슬로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MC 유재석이 다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한 이래로 불편함은 가져가는 거 같다. 옷을 입는 데에 대한 불편함보다 마음의 불편함. 잦은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저를 힘들게 만든다. 특히 저를 힘들게 만드는 건 외로움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저의 부족한 무대 퍼포먼스를 전문가분들께서 많이 채워주셨다. 신인 치고 너무 특혜를 받지 않았나. 스스로 그렇게 느꼈던 무대이기도 했다. 다리에서 꽃가루가 날릴 때는 '가수분들이 이야기한 황홀함이 이거구나'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자꾸 2집 이야기를 하시고 내심 내가 하기를 바라는 게 아니냐 싶으실 텐데 그렇지 않다"라며 못 박았고, 김태호 피디는 "시대가 바라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호 피디는 "유산슬로 살아서 좋았던 점 있냐"라며 질문했고, 유재석은 "개인적으로 해볼 수 없는 걸 해봤다. 유산슬로 신인상도 받았다. 유산슬이 아니었다면 신인상을 평생 못 받았을 거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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