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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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러츠 30점' GS칼텍스, 도로공사에 풀세트 끝 신승

기사입력 2020.01.25 18:32 / 기사수정 2020.01.25 18:34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 도로공사에 신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9-27, 12-25,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1승7패(승점 33)를 만들고 2위 흥국생명(10승8패·승점 34)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연승이 멈춘 도로공사는 7승12패(승점19)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30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어쏘, 이소영과 강소휘가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에서는 박정아가 25득점, 하혜진이 20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직 산체스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배유나까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가볍게 따냈다. 13-13 동점에서 한수지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퀵오픈, 이고은의 밀어넣기가 나왔고, 박정아의 백어택이 벗어나며 득점한 후 한수지와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 점수를 19-13으로 벌렸다. 이후 GS칼텍스는 여유롭게 점수를 쌓았고, 러츠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1세트를 가져왔다.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 2세트는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17-17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퀵오픈 후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하혜진의 블로킹 뒤 전새얀의 퀵오픈으로 21-17, 4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가 곧바로 추격해 러츠와 한수지를 앞세워 22-22 균형을 맞췄으나 하혜진의 퀵오픈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역시 치열했고, 승부는 듀스로 흘러갔다. 24-24에서 문정원의 서브가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GS칼텍스의 리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자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격으로 다시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진 뒤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28-27이 됐고, 러츠의 공격으로 GS칼텍스가 길었던 3세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4세트는 일방적인 도로공사의 우위였다. 10-2까지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득점을 묶고 20-6까지 달아났다.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한 GS칼텍스는 범실까지 잇따랏다. 24-11로 점수를 크게 벌려놓은 도로공사는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운명의 5세트, 경기를 승리로 끝낸 것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6-5에서 러츠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3점을 앞섰다. 도로공사도 따라붙었지만 GS칼텍스가 안혜진의 서브 성공으로 10-6을 만들었고, 리드를 지키고 15점에 도달하며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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