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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타 꿈꿔요"…피싱걸스, '응 니얼굴'로 대세 밴드 급부상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1.24 07:30 / 기사수정 2020.01.24 08: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신곡 '응 니얼굴'로 활동 중인 3인조 걸밴드 피싱걸스(Fishingirls)가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불러 모으며 주목 받고있다.

피싱걸스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결성 과정부터 멤버 소개, 신곡 '응 니얼굴'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비엔나핑거(보컬, 기타), 양다양다(베이스), 유유(드럼)로 이뤄진 피싱걸스는 지난 2013년 첫 앨범 '꺼져짜져 뿌잉뿌잉'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청주에서 활동하던 비엔나핑거를 중심으로 김혜령, 김고은, 임현주 등 4인조 걸밴드로 시작한 피싱걸스는 이후 멤버 재편을 거쳐 지금의 3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먼저 팀에서 막내이자 피싱걸스에 합류한지 3개월 정도 됐다는 유유는 "열정의 대표 아이콘 유노윤호와 본명인 유진의 이름을 합쳐서 유유로 활동하고 있다. 드럼을 친 지는 8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팀내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는 둘째 양다양다는 "본명은 양다예다. 엄마의 마음으로 팀을 조화롭게 만들고 있다. 매니저 역할부터 총무 역할까지 다 도맡아서 하고 있다. 피싱걸스에는 7년 정도 몸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맏언니이자 피싱걸스의 4차원적이고 발랄한 이미지를 맡고 있다는 비엔나핑거는 "멤버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제가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며 크게 웃었다.

지금의 멤버로 결성되기까지 비엔나핑거의 노력이 컸다고. 비엔나핑거는 "멤버를 구하지 못해서 고생을 좀 했다. 제가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까 다른 멤버들은 전공자였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밴드에서 뿌리가 되는 베이스와 드럼이 정말 중요하지 않나. 무조건 배운 친구들로 꾸리고 싶어서 여기저기 추천도 많이 받고 실제로 많이 찾아다녔다. 청주에서 활동하다가 서울까지 온 만큼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엔나핑거의 노력 끝에 만난 양다양다와 유유는 사실 팀 합류에 고민도 있었단다. 특히 두 사람은 피싱걸스의 데뷔 타이틀곡 '오.천.주(오빠 나 천오백원만 주세요)'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

양다양다는 "언니가 직접 저를 만나러 안산까지 찾아왔다. 걸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오.천.주'를 듣고 충격 받았다.제가 원래 조용한 편이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피싱걸스의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언니한테 고민할 수 있게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다양다는 "언니를 보고 피싱걸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하면서 무대 경험도 쌓고 무대 공포증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유는 SNS를 통해 비엔나핑거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유유는 "원래 걸밴드 금공강으로 활동을 하다가 슬럼프가 온 때였다. 어느날 갑자기 비엔나핑거 언니가 DM를 보냈다. 저 역시 '오.천.주' 때문에 고민은 했지만 보는 순간 잘 될 거라는 촉이 왔다. 제가 촉이 워낙 좋아서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비엔나핑거는 "SNS에서 유진을 보는 순간 지인들에게 '얘 피싱걸스처럼 생기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제가 유일하게 직접 컨택한 멤버다. 피싱걸스 같은 느낌이 가장 중요한데 유유는 그 느낌을 갖추고 있었다. 외모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만 키가 크지 않았으면 했는데 만나보니 키도 딱 적당했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덧붙여 "오디션만 2주 정도 본 것 같다.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 느낌도 좋았고 생각하는 것도 맘에 들었는데 실력적인 부분은 조금 두고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긴장해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거라 생각해서 천천히 지켜봤다. 역시 제 생각대로 시간이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우리 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다양다와 유유를 직접 선택한 비엔나핑거는 피싱걸스만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게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피싱걸스 음악이 분명히 차별성을 갖췄다는 자신이 있었다. 멤버들을 록스타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직접 컨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엔나핑거는 "피싱걸스 음악을 두고 어떤 분들이 '이런 음악을 오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얘기를 듣기도 많이 들었다. 그런 말들을 들었을 때 '누가 더 음악을 오래 하는지 두고보자'는 오기가 생겼다. 지금까지 음악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특유의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내츄럴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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