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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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콜의 쓴소리 "케파, 단점 고치고 적극적으로 해봐"

기사입력 2020.01.22 13:44 / 기사수정 2020.01.22 13: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기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조 콜이 쓴소리를 가했다. 리오 퍼디난드도 거들었다.

케파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케파는 이날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진 않았지만, 실점 장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내준 골은 1대1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후반 막판 엑토르 베예린에게 허용한 슈팅은 충분히 방어할 수 있었다.

첼시 팬들도 아쉬움을 표했고, 이날 경기를 지켜본 콜과 퍼니난드는 케파에게 쓴소리를 했다.

콜은 "앞으로 5개월이 케파가 첼시에서 커리어를 유지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봐라. 케파는 18개월 동안 EPL에서 뛰었다. 우리는 케파가 크로스 같은 공중볼 부분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파는 긴장한 것 같다. 너무 뒤로 물러섰다. 이날 경기에서 큰 실수가 없었기에 비난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기엔 충분하다"라고 비판했다.

콜은 "팬들은 케파에게 지출된 돈(약 1,030억 원)을 보고 앞으로 4-5년 동안 주전으로 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할 것이다. 상대 팀들은 박스 안에 볼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케파를 공략할 것이다. 케파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공중볼 캐치 능력을 더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옆에 있던 퍼디난드도 "골키퍼는 수비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 내가 수비수여서 안다. 페널티박스를 지배하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케파는 결정을 내리고 나와서 볼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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