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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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오루피나, '호프'로 연출상 수상

기사입력 2020.01.20 20: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루피나 연출가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연출상을 차지했다.
 
오루피나 연출은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자에게 돌아가는 연출상을 받았다.

오루피나 연출은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을 지휘했다.

그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 영광이었는데 좋은 상을 줘 감사하다. 작품을 하면서 너무 많이 의지한 김선영, 송용진 배우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창작 작품을 하면서 어느 작품도 힘들지 않은 게 없지만 '호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맞는 분들과 해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며 스태프, 가족 등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앞서 김동연(시라노), 에릭 셰퍼(스위니토드), 오경택(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루피나(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우진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가 후보에 올랐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래 지난 50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이 대상이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기획자, 제작 스태프, 뮤지컬전용 극장 관계자, 학술 평론가 등 100명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투표단의 투표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100명의 매니아투표단이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카카오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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