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52
사회

뇌졸중 이후 뇌신경 재활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기사입력 2020.01.20 14:53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마비와 보행 장애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는 뇌졸중은 환자에게 장시간 심각한 불편함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뇌신경 재활치료법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일상생활을 다시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 번 손상이 되고 나면 뇌는 영구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체의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도 치료가 가능하다. 뇌에는 사용하지 않는 여분이 있으므로 특정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뇌신경 재활치료법은 훼손된 부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면서 여분의 뇌가 손상된 부분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가 보다 더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뇌신경 재활의학과 김태건 원장은 “뇌질환 환자가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10명 중에서 8명은 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꾸준하게 치료를 하면 50% 이상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에게 맞춘 치료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확하게 병변에 대해 진단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뇌졸중은 평소 예방이 중요하므로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거나 자주 어지럽다고 느낀다면 조기 검사를 받아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전문가로 구성된 치료팀이 환자를 1:1로 섬세하게 진단하고 재활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CT 및 MRI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병변의 현황에 대해 진단을 해야 더 나은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계 운동 치료 및 작업 치료를 진행하여 환자의 뇌 손상 부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면서 여분의 뇌가 문제가 생긴 부분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전문 재활 치료실이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전문의들이 협진을 진행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연하장애와 경직 및 근전도 검사 등도 시행하면서 복합적으로 진단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효과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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