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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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성민X김서형 밝힌 #미스터주 #배정남 #오리궁뎅이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12:00 / 기사수정 2020.01.17 12:0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영화 '미스터 주'의 주역 이성민, 김서형이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의 배우 이성민, 김서형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성민 씨 매일 아침 촬영장에 갈 때 '까불지 말자'고 다짐하고 나선다는데 오늘도 그렇게 하고 나왔냐"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성민은 "그렇게 다짐하는 이유가 냉정해지기 위해서다. 연기를 생각나는 대로 하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 나중에 스스로 나 자신에 대해 점검하자는 말에서 한 것이다" 라고 했다.

김서형도 한 인터뷰에서 '특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김서형은 "같은 일을 계속하다 보니 특별히 들 뜬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이성민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이성민은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라고 한다. 이성민은 "장르가 코미디다 보니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한다. 다른 장르에서는 진중하게 하고 때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다"며 전했다.

이성민은 5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관리를 했냐고 묻자 "관리를 따로 안 한다. 일이 있을 때만 조정을 하기 때문에 의상 팀이 힘들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미스터 주'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이성민은 "김서형과 함께 국가정보원 역할을 맡았다. VIP 경호를 맡게 되었는데, 사고가 나서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가 가능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알리'라는 군견이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VIP 찾는 이야기다. 거기서 VIP는 Very Important Panda를 뜻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성민의 상관으로 나온다는 김서형은 "'스카이캐슬' 전에 찍은 작품이기 때문에 그때의 모습이 살짝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깨알 설명했다.

김서형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관객들이 동물과 관련된 따뜻한 영화를 많이 찾지 않나. 저 또한 '나 홀로 집에'나 '러브 액츄얼리' 같은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주'에서 동물 목소리 참여한 배우들로는 이선균, 김수미, 유인나, 이순재 등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성민은 "감독님이 처음에 성우로 할까 배우로 할까 고민하다 배우가 하기로 정했다. 햄스터가 할아버지 햄스터인데 처음에 감히 이순재 선생님께 말을 못 드리다가 연락을 드리자 흔쾌히 해주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성민과 김서형은 "특히 유인나 씨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연기를 한다. 이외에도 목소리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성민과 배정남은 '보안관'에서 처음 만나고 '미스터 주'에서 두 번째 만남이다. 이성민은 배정남 캐스팅 일화에 대해 "우연히 (배정남이) 생각나서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다. 그래서 됐다"고 간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이 "좀 좋게 포장해줄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되게 캐릭터가 배정남과 어울리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지 바로 캐스팅이 됐더라. 동물 하나 더 섭외했다고 생각해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서영은 예전 인터뷰에서 함께 찍고 싶은 멜로남 질문에 "혼자 찍겠다"고 답했다고. 김서형은 "사실 생각나는 분이 정말 없다. 연상남이면 이성민 선배님을 꼽겠다"라고 말했다.

감독님이 "이성민 씨의 힙업이 굉장히 대단하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성민은 별명이 "오리궁뎅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쳐졌다"라고 숙연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과 김서형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동물과 사람의 어드벤쳐 영화다. 명절 때 가족 분들과 감상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 주'는 오는 1월 22일에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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