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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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고은아, 전 소속사 폭행 폭로→뜨거운 관심에 실검 1위 [종합]

기사입력 2020.01.17 07:31 / 기사수정 2020.01.17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은아가 2차 폭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여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폭로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전 소속사의 만행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고은아의 동생이자 엠블랙 출신인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는 '*분노주의* 이거는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은아가 폭로한 것은 전 소속사의 만행. 고은아에 따르면 그가 남자와 영화를 봤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졌고, 이때 소속사는 영화관에 매니저를 배치해 그를 잡으려 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은아는 여자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간 상태였다.

그는 "제 가방을 뒤져 영화 티켓을 찾아내서 누구랑 영화를 봤는지 영화관에 전화를 했다"며 "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야구 방망이를 들어 내 머리를 때렸다. 순간 '번쩍'하면서 눈을 뜬 채로 반 쯤 기절한 것 같았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울지 않고 이를 악물고 있었더니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소속사는 고은아에게 수억 원의 위약금을 달라고 했다. 고은아의 어머니, 아버지까지 사무실로 불러냈다고. 그는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었다.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니까 '평생 쉬어라'고 하곤 대표가 나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찾아와 경비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하고 감시를 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CCTV를 봤다"고 털어놓았다. 

미르는 당시 고은아의 상태를 떠올리며 "말도 못 걸 정도로 예민했다. 칼날 같았다. 당시 누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보고가 됐어야 했다"는 말로 고은아의 폭로에 힘을 실었다. 또 고은아는 "모든 소속사가 그랬던 것은 아니"라며 "내 소속사가 유독 심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고은아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도 '미르방'에 출연해 여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모 여배우의 이간질로 인해 촬영장에서 따돌림을 당했으며, 시상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한 선배 여배우가 빼앗아갔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로 당시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고은아는 2차 폭로 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 소속사에게 당한 부당대우 스토리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안타깝다", "고생 많았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88년 생인 고은아는 지난 2004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황금사과', 영화 '10억', '비스티걸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미르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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