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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호응 뜨거워"…'전설적 밴드' 퀸, 고척돔 채울 함성 기대해 [종합]

기사입력 2020.01.16 15:28 / 기사수정 2020.01.16 15: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Queen)이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멤버들은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보였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로저 테일러(Roger Meddows Taylor)가 참석했다.

이번 퀸 내한 공연은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시작된 퀸의 월드 투어 '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지난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전설적인 밴드의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 소식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현장에 몰렸다. 현장을 가득 채운 취재진들은 브라이언 메이부터 아담 램버트, 로저 테일러가 차례로 입장하는 동시에 사진 기자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취재진 앞에 선 멤버들은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포즈라면서 손하트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먼저 브라이언 메이는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왕족이 된 것 같다. 이틀 후면 좋은 시간을 갖게 될텐데 상당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담 램버트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면서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퀸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 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뜨거운 인기의 중심에 섰다. 당시 영화를 여러 번 다시 보는 'N차 관람'부터 관객들이 극장에서 퀸 노래를 함께 부르며 영화를 보는 '싱어롱 상영회'가 인기를 모을 정도로 신드롬적인 열풍을 불러모았다.

브라이언 메이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어린 친구들이 저희를 보면서 소리를 질러줘 깜짝 놀랐다. 그런 연령대의 친구들이 저희에게 소리지르는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이번 주말 공연에서 실제 보게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로저 테일러는 "당시 영화가 재밌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까지 세계적으로 사랑 받을 줄은 몰랐다. 결과가 너무 좋아서 그때 겪은 고생들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 영화로 느꼈던 열기를 이번 주말 공연에서 눈으로 실제 볼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담 램버트는 퀸의 보컬리스트 故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대신해 지난 2012년부터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왔다. 아담 램버트는 "퀸은 어렸을 때부터 우상시해왔던 밴드"라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프레디 머큐리를 잇는다는 자체가 처음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제가 무엇을 해도 사람들이 비교할거고,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거란 것을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상당했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또 "평생 존경해왔던 분들과 같이 공연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쁨인 줄 알고 있다. 매 순간 즐기고 있다"면서 퀸의 일부가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역시 아담 램버트와 함께하는 것을 흡족해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사랑 받을 줄 몰랐다. 전세계를 다닐 때마다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운의 연속성으로 아담 램버튼을 만난 것 같다. 덕분에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고, 기존의 퀸 음악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게됐다. 이 역시도 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담 램버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보였다.

퀸 첫 번째 단독 내한공연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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