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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역사 속 미스터리, 영화에서도 미스터리로 남아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1.16 13:51 / 기사수정 2020.01.16 16: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79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크게 바꾼 사건인 10.26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재현했다. 

이병헌은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로서 언제나 박통의 곁을 지키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게 되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남산의 부장들'의 김규평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실존인물 김재규를 모티프로했다.  

이날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은 이야기가 주는 힘과 캐릭터의 심리를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 물론 고민이 됐지만 저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배우라 극 중 드라마틱한 상황들과 미묘한 심리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우민호 감독은 지난 15일 언론시사회에서 "'남산의 부장들'은 정치적인 색깔이나 성격을 띄지 않는다. 인물들의 공과 과를 절대 평가하지 않는다. 단지 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 인물의 내면과 심리를 따라간다"고 밝히며 영화의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병헌은 "감독님과 역사적으로 남은 미스터리를 영화에서 조금이라도 규정짓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미스터리는 영화 속에서도 미스터리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영화를 찍으면서 변치 말아야 하는 부분이었다. 어제 무대 인사 때도 이야기했지만 그래서 '남산의 부장들'은 영화가 끝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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