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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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홍현희, 18대 우승자 등극→도전도 못해본 이동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6 01:2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대한외국인' 홍현희가 18대 우승자에 도전했다. 홍현희와 함께 10단계에 진출한 이동엽은 도전도 못해보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홍현희, 제이쓴, 이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중앙대 출신의 이동엽은 모든 코너를 직접 짠다고 밝혀 대한 외국인 팀의 경계를 받았다. 이동엽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자 외국인 팀은 도라지 사용을 논의할 정도 였다.

대한외국인 팀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이동엽은 거침없는 정답행진을 벌이며 산삼을 쓰지 않고도 10단계까지 진출한 것이다.

반면 홍현희는 본인 마저 걱정할 정도로 상위 단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아보였다. 그러나 홍현희는 반전의 모습으로 정답행진을 벌이며 단숨에 10단계 까지 진출했다.

10단계 진출자가 두 명이 되며 사상 최초로 한우 두 박스가 상품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MC 김용만은 "두 사람이 진출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먼저 문제를 맞춘다. 그 사람이 문제를 맞출 경우 그 다음 사람은 도전 없이 한우 두 박스를 획득하고 못 맞출 경우 다음 사람이 나서 한 박스를 걸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앞서 서경석과 안미나가 동시에 10단계에 진출했지만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한국인 팀 역시 신중하게 멤버를 선택했다.


이동엽은 "홍현희가 흐름을 탔으니 끊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기회를 양보했다. 

마지막 퀴즈는 1994년 신문 기사에 담긴 내용을 맞추는 문제였다. 홍현희는 먼저 '보신각'이라고 정답을 외쳤지만 오답이었고 레이 알록 교수는 감을 못잡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용만은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힌트를 남겼고 홍현희는 "보신각의 종"이라고 구체적인 답을 외쳤고 정답으로 밝혀지며 사상 첫 한우 두 박스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기뻐하던 이동엽은 "현희는 10단계 맞춘 사람이 되는 건데 저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용만은 "규정상 18대 우승자는 홍현희 혼자다"고 말했다. 

이동엽은 "저는 해보지도 못하냐"고 억울해했다. 김용만은 "이동엽이 이런게 안된다. 마무리가 안되면서 약간 불운의 개그맨인데 이제 잘 될 것이다"라고 이동엽을 위로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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