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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광 "과거 당연했던 인기·관심, 요즘은 너무 감사해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1.16 00:34 / 기사수정 2020.01.16 02: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홍대광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서 큰 만족을 느낀다고 했다.

홍대광은 최근 신곡 '네가 나의 눈을 바라봐줬을때'를 발매하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네가 나의 눈을 바라봐줬을때'는 아픔과 외로움에 마음을 닫았던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 2012년 엠넷(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홍대광. 특히 방송 이후 CJ ENM 산하 레이블인 MMO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으며 '답이 없었어' '고마워 내사랑'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홍대광은 "과거 큰 회사에 소속돼 있을 때는 인기나 저에 대한 관심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하지 않은 것들인데 너무 당연하게 느꼈던 것 같다. 요즘은 그런 인기나 관심이 결코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1인 기획사인 디어라이트뮤직을 설립했다. "하고싶은 음악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라고 회사를 차린 이유를 밝힌 홍대광은 "소속사에 속해 있을 때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갈증이 분명히 있었다. 그때는 대중이 좋아할만한 스타일 안에서 음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든다. 과거에는 마음 한켠 풀지 못하는 응어리가 있었는데 이젠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대광은 대중이 바라는 그의 음악적 색깔이 밝고 명랑하다고 했다. 반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취향은 다소 어두운 감성의 북유럽 음악에 가깝다고 했다. 홍대광은 이 간격을 좁히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이 자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로 했단다.

그는 "저 역시도 제가 밝고 명랑한 음악들과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음악들을 해야하는 것일까 생각하고 고민도 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대중이 제게 진짜 원하는 것은 이미지나 색깔이 아닌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메시지가 무엇일지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홍대광이 찾은 메시지는 바로 '사랑'이었다. 그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많이 있지 않나. 저는 사랑으로 누군가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메시지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다.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홍대광은 스스로 "결국 음악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 믿음이 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친다고 해도 크게 좌절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잘 헤쳐나갈 수 있다는 그였다.

그는 "척박한 땅에서 꽃을 피운다는 말처럼 저 역시 항상 힘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회사를 설립할 때도 주위에서 많이 말렸지만 지금은 먹고사는데 어려움 없을 정도로 잘 이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얻는 성취감도 크고 희열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꼭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불행한 적이 있었다.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해서 만족감을 얻을 때 행복한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결국 마음먹기 달린 것 같다.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확신을 갖고 나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금 홍대광에게 있어서 행복의 척도가 음원 차트 1위나 인기 순위, 유명세 등은 아니었다.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좋은 모습, 의미 있는 모습으로 좋은 활동을 하는 좋은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의 오랜 팬들도 바라는 마음이라고. 홍대광은 "팬들은 제게 살 빼고 건강하라고, 활동 많이 해달라는 요청들을 하지만 마음으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대광은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다. 선인장(팬카페명) 분들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들이다. 마치 손톱 같다. 항상 단단하게 잡을 수 있고 버틸 수 있도록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너무 든든하다"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디어라이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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