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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간미연 "♥남편 황바울, 열심히 하라고 응원…아침상 차려줘"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15 16:50 / 기사수정 2020.01.15 17: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베이비복스 출신 뮤지컬 배우 간미연이 뮤지컬 ‘지저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지저스’가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지저스'는 신약성서 중 마태복음을 토대로 해 총 43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전파를 소재로 해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 감독과 뮤지컬 '피어파밀리아'의 엄다해 음악감독, '보잉보잉', '스캔들', '담배가게아가씨' 등의 손남목 연출가가 의기투합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뮤지컬 배우 간미연, 배우 황성재, 타히티 출신 안소현, 문장원, 김현국, 박보영, 서정, 지원선, 김성현, 오수현, 박세욱, 이동희, 윤미소 등이 출연한다.

손남목 연출은 15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제목이 '지저스'인만큼 기독교 뮤지컬인 것은 분명하다. 다만 기독교인이 아닌 관객이 볼 때도 부담이 없도록 만들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손 연출은 "2020년에 만나는 예수님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성경에 있는 말씀을 2020년식으로 해석하려 했고 현실적이면서도 상상력을 더해 성경책을 바로 목격하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마태복음을 토대로 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종교극이 아니라고 부인할 생각은 없다. 대신 객관성을 갖고 일반 관객이 보기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들이 다 기독교인은 아니다. 40%는 비기독교인이다. 그래서 연습할 때 좋았다. 기독교가 아닌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을 받았다. 기독교를 모르는 관객이 볼 때 어떻게 느껴질까를 비기독교 배우들에게 물어봐 도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길머 역을 맡은 간미연은 이날 '내 곁에'를 시연했다.

간미연은 '지저스'의 안무가님과 이전에 작품을 많이 해 소개로 출연하게 됐다. 제목부터 '지저스'이다 보니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넘버도 좋았고 같이 하는 배우들도 좋아 참여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해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드라마 ‘무림학교’,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에 출연했다. 

'지저스'로 소극장 무대에 오른 간미연은 "관객의 바로 코앞에서 공연하고 관객들이 우리가 튀는 침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소극장 공연에 매력을 느낀다. 자세히 표현할 수 있고 같이 호흡하며 디테일한 감정이 오고 가는 게 너무 재밌고 매력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간미연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뮤지컬 활동에 임하는 가운데 "남편은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라고 했다. 오늘도 아침상을 차려주는 등 옆에서 도와준다. 내가 바쁠 때는 신랑이 차려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손남목 연출은 "바울이라는 역이 안 나와 아쉽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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