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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쓰나미' 두산에서 스탯 관리는 없다

기사입력 2020.01.15 16:33 / 기사수정 2020.01.16 13:4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그런 선수 있으면 제가 따로 불러서…."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 권혁, 장원준까지. 2020년 시즌 뒤 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총 9명이다. FA 선수가 쓰나미 급으로 밀려 온다. 사실상 모두 잔류하리라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 요소도 있다. FA 자격을 얻기 전 해 강한 동기부여를 받게 되는, 이른바 'FA로이드'를 기대할 만하다. 일각에서 그런 선수가 9명이나 되니 "두산에게 올해가 또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적기"라는 말도 나온다.

여러 선수의 시너지가 한데 뭉치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두산은 호성적을 내는 데 있어 그 양면성을 인지하고 있다. 팀 플레이 위주가 아닌, 소위 '스탯 관리'로 불리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예비 FA 중 허경민은 특히나 이를 경계했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허경민은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올해가 우승 적기'라고 하기에 나도 익히 알고 있다. 사실 FA를 앞두고 있어도 특별히 준비하는 건 없다. 나만 아니라 모두가 FA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해야 둘 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설령 우리 팀에서 그런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따로 불러 상의하겠다. 선배든 후배든 그 부분은 꼭 서로 잘 얘기할 거고, 팀을 위하는 시즌을 치르겠다"고 확실히 해뒀다.

이미 하나 된 팀워크로 최근 5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거둔 두산이지만, 어쨌든 올해는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좋은 동기부여가 되리라 본다. 그게 부담이 될 수 있을 테지만, 강한 동기가 되리라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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