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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영하 "나를 롤모델로 꼽다니…저 낯 가려요"

기사입력 2020.01.15 14:13 / 기사수정 2020.01.15 14:1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신인 투수 이주엽은 주저 없이 이영하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도 그럴 게 이영하는 우리 나이로 스물넷에 팀이며 국가대표팀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적만 봐도 29경기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잘 던졌다. 한국 야구를 이끌 우완 에이스라는 평가가 더는 낯설지 않다.

그런데도 이영하에게 '롤모델'이라는 표현이 아직 거창한지 꽤 부끄럽나 보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이영하는 "이주엽이 롤모델로 꼽았다"는 말을 듣고 "웃겨요.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네요"라며 허허 웃었다.

신인 선수에게 아이돌, 우상이 되는 일이 부끄러울지 몰라도, 많은 두산 팬에게 이영하는 그럴 자격이 되는 선수 중 하나다. 과거 '1차 지명 투수 잔혹사'를 끊은 것도 이영하다. 팔꿈치 수술 이력까지 잘 견뎠고, 두산은 큰 선물을 얻었다.

이영하도 1차 지명 선수로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그동안 1차 지명 선수 중 안 좋은 계단은 밟은 사례가 있었다. (이주엽이)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만나기도 했는데, 아직은 인사만 했다. 내가 낯을 좀 가린다"며 수줍게 조언을 건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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