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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용접공 비하 주예지, '배성재의 텐' 취소→공식 사과에도 비판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1.15 09:35 / 기사수정 2020.01.15 09: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예지 수학 강사가 용접공을 비하한 뒤 사과했지만 이틀째 비판을 받고 있다. 

주예지는 13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중 '수능 수학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주예지는 "아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 가형 7등급은 솔직히 공부를 안 한 것 아니냐. 7등급을 맞았다는 건 3점짜리도 틀린 거고 공부를 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발언을 언급했다. 주예지는 "그렇게 공부를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 돈도 많이 준다.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용접공을 비하했다.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과 함께 입으로 '지잉'이라는 용접 소리를 흉내내 더 논란이 됐다.

당시 생방송을 보던 학생들은 '용접공이나 해라'라는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에 주예지는 잘못을 의식한 듯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수습했지만 논란은 줄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고, 주예지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바뀌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주예지가 14일 출연 예정이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중계 및 녹음 방송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주예지는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민낯으로 등장한 주예지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 부분(용접공 비하 발언) 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이틀째 비판을 받고 있다. 말실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계속 비난하는 건 지나치다는 옹호 의견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주예지의 발언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평소 기술직, 육체노동에 대해 품었던 낮은 인식과 선입견을 드러냈다는 이유에서다.

주예지는 스카이에듀 소속으로 입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다. 트와이스 채영을 닮은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K-POP에 이은 K-Math'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스타 강사다. 인스타 팔로워 수도 2만 명이 넘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주예지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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