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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등급이면 용접해라" 주예지, 사과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비난 여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15 01:36 / 기사수정 2020.01.15 02: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타강사 주예지가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공식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수학강사 주예지는 지난 13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학생들의 고민 상담 시간을 가지던 중 '수능 수학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 가형 7등급은 솔직히 공부를 안 한 것 아니냐. 7등급을 맞았다는 건 3점짜리도 틀린 거고 공부를 안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공부를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 돈도 많이 준다.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과 함께 입으로 '지잉'이라는 용접 소리를 흉내 냈다. 

당시 생방송을 보던 학생들은 '용접공이나 해라'라는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주예지는 잘못을 의식한 듯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수습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고, 주예지의 SNS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한 14일 출연 예정이던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생중계 및 녹음 방송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14일 오후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를 통해 사과영상을 게재했다. 화장기 없는 수척한 얼굴로 화면 앞에 선 그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 부분(용접공 비하 발언) 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공식 사과에도 여전히 후폭풍은 거세다. 주예지의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를 떠나 기술직업군 비하가 만연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발언의 주체가 학생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 강사라는 점에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주예지는 스카이에듀 소속으로 입시 수학을 가르치는 스타 수학 강사다. 트와이스 멤버 채영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외국인들 사이에선 'K-POP에 이은 K-Math'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인스타 팔로워 수가 2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주예지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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