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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발베르데, 2003년 이후 바르샤에서 경질된 첫 감독

기사입력 2020.01.14 17:05 / 기사수정 2020.01.14 17:10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감독을 경질하지 않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감독을 경질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는 17년 동안 들려오지 않던 해임 소식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베르데의 경질을 발표했다. 발베르데의 경질을 시간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알 사드를 지휘하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물색했다.

현재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음에도 후임자 물색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팀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러 올렸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거듭된 실패로 입지가 좁아졌다. 경질 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무색무취해져가는 팀 전술에 큰 불만을 느꼈다.

최후의 보루로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인 가르시아 피미엔타가 팀을 이끌 것이라는 소문까지 들렸지만, 결국 후임으로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바르셀로나가 감독을 경질한 사례를 찾으려면 17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스페인 매체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발베르데 이전 마지막으로 감독을 경질한 것은 2003년이다.

바르셀로나는 2003년 1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던 반 할을 경질했다. 반 할에 이어 감독직을 수행한 라도미르 안티치도 결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시즌이 끝난 뒤 경질됐다. 이후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프랑크 레이카르트(2003~2008), 펩 과르디올라(2008~2012), 故 티토 빌라노바(2012~2013), 루이스 엔리케(2014~2017)까지 경질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모두 계약 만료, 혹은 자진 사퇴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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