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페르난데스, 토트넘 입단 초읽기...英 스카이스포츠 "메디컬 테스트 완료"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제드손 페르난데스(벤피카)가 메디컬 테스트를 문제없이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 입단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페르난데스 영입 발표는 24시간 내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된 바 있다.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에게 관심을 돌리며 잠잠해지자, 토트넘이 빨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52경기에 출전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 감독과 불화가 겹치며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추진했고, 중원 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와 무사 시소코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주전급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는 해리 윙크스와 에릭 다이어가 전부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18개월 동안 페르난데스를 임대한 뒤 5600만 파운드(약 841억 원)에 영구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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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