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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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름도 포함…'영입 가능 3루수' 명단

기사입력 2020.01.13 16:4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본인 소셜네트서비스(SNS)에다 타격 훈련 동영상을 올렸다. 둥지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으나, 복귀하겠다는 일념은 그대로다.

동영상 속 강정호는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가 적힌 시설에서 훈련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에서 복귀 가능성을 점치는 여론도 피어 올랐다. 13일 텍사스가 3루수 토드 프레이저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을 하기 전까지 힘이 실렸던 얘기다.

강정호가 텍사스 구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하게 돼 의문이 생긴 건 합리적일 수 있으나, 훈련 자체만으로는 계약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정호가 그라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2시즌 가까이 날린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65경기 나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리더니 시즌 도중 방출됐다. 장타력 평가야 나쁘지 않았어도 정확도가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이 주였다.

당시 KBO 리그 복귀설까지 돌 만큼 거취가 주목됐는데, 강정호는 미국에 남기로 했다. 그러다 밀워키 선수단과 함께 훈련 장면이 포착돼 마이너리그 계약 소문까지 생겼으나, 비자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이 에인절스로 가는 등 여러 걸출한 3루수가 둥지를 텄다. 아직 거취를 못 정한 3루수가 여럿 있는데,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13일 조시 도널드슨, 파블로 산도발 등과 함께 강정호를 영입 가능한 3루수 리스트에 넣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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