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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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인 "이도류 준비 중…오타니처럼"

기사입력 2020.01.11 20:23 / 기사수정 2020.01.11 20: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투·타 모두 재능이 있는 오카바야시 유키(17)를 뽑았다.

오카바야시는 '슈칸베이스볼'에서 "최고 구속 153km/h를 자랑하는 파워 피쳐다. 힘 있는 속구 외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타격 역시 미에현 대회에서 고교 통산 21홈런을 친 왼손 타자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 선수다.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입단 당시 오카바야시는 "남과 같은 걸 해서는 주목 받을 수 없다. 2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둘 다 살리고 싶다"며 당차게 말했다.

오카바야시는 키 175㎝, 몸무게 70㎏대 초반으로 큰 체격은 아니나, '슈칸베이스볼'은 그를 "경기 운영도 노련하다. 마운드에서 선 모습은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를 방불케한다"고 봤다.

주니치는 투·타 장래성이 좋게 평가되는 오카바야시에게 8할 정도는 외야수 출장을 시키려는 계산을 미리 해놨다. '주니치스포츠'는 "야수로서 좋은 잠재력을 갖췄으나, 투수의 싹을 무리하게 자르지 않는다. 향후 적성을 신중히 따져 볼 것"이라고 짚었다. 

오카바야시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오타니 쇼헤이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카바야시는 11일 신인 합동 훈련 첫날 야수조 일정을 주로 소화했으나 "(투수와 타자) 모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주니치 드래곤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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