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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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구단' 필요성 제기, 소프트뱅크 회장 "팀 더 생겨야"

기사입력 2020.01.11 19:11 / 기사수정 2020.01.11 19:1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 팀은 퍼시픽리그 2위 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리그 우승 팀 세이부 라이온스는 파이널스테이지에서 1승 4패로 무릎 꿇었다.

소프트뱅크는 리그 우승은 못 했어도 1위 팀 세이부를 꺾고 일본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우승 팀 요미우리까지 4전 전승으로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한 해 전도 마찬가지로 리그 우승은 놓쳤으나 일본시리즈 우승은 소프트뱅크가 했다.

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은 현행 제도가 균형적이지 못 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팀은 많은 게 좋다. 프로며 아이들, 고교나 대학 팀까지 받아들일 만한 의견이다. 많은 편이 무조건 좋다"는 게 왕 회장 생각이다.

현행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양 리그에서 정규리그 상위 3팀이 출전하는데, '니시닛폰스포츠'에 따르면 리그 우승 팀이 일본시리즈에 못 오르는 경우가 생겨 "페넌트레이스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일본 내 논의도 있다고 한다.

더구나 최근 10년 동안 일본시리즈에서 퍼시픽리그 팀의 우승 횟수가 9번으로 센트럴리그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기에 해당 논의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왕 회장은 "16개 구단이라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말도 덜 나올 거다. 12개 구단이니 이상한 방식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라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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