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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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측 "김다솔 아내 편지, 단순 해프닝일 뿐…본인도 사죄"

기사입력 2020.01.08 12:19 / 기사수정 2020.01.08 12: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단순 해프닝이죠."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골키퍼 김다솔이 아내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면서 큰 곤욕을 치렀다. 김다솔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가기 전 아내에게 격려 편지를 받았다는 데 초점을 뒀으나, 편지 내용이 논란을 키웠다.

해당 편지 내용상으로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갈등을 암시하는 말이 적혀 있어 수원 팬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김다솔은 편지를 게재한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모두 닫은 상태이고, 사과의 뜻도 밝혔다.

수원 관계자는 "김다솔이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사죄 의사도 밝혔다. 별도 공식입장을 밝힐 수준은 아니다. 단순 해프닝이지 않나"라며 괘념치 않았다.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으나, 무겁게 다룰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흔히 직장 내 고초를 가족과 공유하는 일은 보편적으로 보기도 하나, 공공성을 띄는 공간에서 있는 그대로 공개한 것은 아쉽다. 많은 K리그 팬이 비판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김다솔은 "죄송하다"며 반성의 뜻을 보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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