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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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콘서트 성황→펭수와 깜짝 만남 성사 [종합]

기사입력 2020.01.04 19:50 / 기사수정 2020.01.04 22: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서 개최한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현장과 유재석과 펭수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기타리스트 이유신, 색소포니스트 강승용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어 심성락과 하림은 'My Mother Mermaid'를 연주해 진한 여운을 남겼고, 진성과 김영자는 각각 故 진방남의 '불효자는 웁니다'와 故 박재홍의 '물레방아 도는 내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 박현우와 정경천이 각각 작곡한 '인생라면' 중 한 곡을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됐고, 정경천 버전 '인생라면'이 유산슬의 신곡으로 선정됐다. 유재석은 다시 한번 유산슬로 변신해 무대에 올랐고, '인생라면'과 '트로트 아기상어'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합정역 5번 출구' 피날레 버전으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잠깐 '콘서트인가' 착각에 빠질 수 있도록, 환상에 빠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돌아올 때 또 인사드리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라면집, 오케스트라 등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사람들의 영상을 공개했고, 그 가운데 엑소와 송가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엑소는 '댄싱 킹2'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고, 찬열은 "육아휴직으로 엑소 활동을 휴업하시는 줄 알았는데 저희도 몰래 이름까지 바꿔서 활동하고 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현은 "콘서트까지 한다고 한다"라며 맞장구쳤고, 수호는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니까 엑소 막내로 돌아와라"라며 반겼다.

송가인은 "유산슬 후배님 저희가 만나서 듀엣 이야기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계획은 가인이가 다 짜뒀으니까 목소리만 가지고 와라"라며 응원했다.

특히 유재석이 펭수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유재석은 "팬이다. 랩하는 거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모른다"라며 기뻐했고, 펭수는 "저도 팬이다. 트로트 하는 거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모른다"라며 화답했다.

게다가 유재석은 유산슬 1집과 달력을 선물했고, 펭수 역시 자신의 달력에 사인까지 해줬다. 펭수는 담당 피디에게 요청을 받아 EBS 프로그램에 유재석의 출연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김태호 피디는 "'최고의 요리비결'도 가능하고 '스페이스 공감'도 가능하다"라며 약속했고, 펭수는 "'자이언트 펭TV' 나오라니까. 피디님도 출연해라"라며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박현우와 정경천은 뮤직&토크-특별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합정역 5번 출구'로 특별 무대를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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