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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유재석, 쥐띠 스타의 깜짝 출연 "유산슬로 신인상, 잊을 수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20.01.02 14:10 / 기사수정 2020.01.02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정오의 희망곡'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유재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기해년에 나와주신다 했는데 경자년에 와주셨다. 마침 유재석 씨가 72년생 쥐띠다. 서태지, 장동건, 배용준씨처럼 연예계에 72년생 쥐띠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마친 후 "진짜 굉장히 무서웠다. 제가 분명히 나가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이를 못 참으시더라"고 넉살을 부렸다.

또 72년생 동갑내가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모두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존댓말을 쓰고, 친분은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지난 해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변신,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하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트로트가수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지난 12월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날 열렸던 '2019 SBS 연예대상'에서의 대상 수상과는 또 다른 기쁨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이를 떠올리며 "신인상을 탈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많은 상을 감사하게 받았는데, 이제는 받을 수 없는 상이 신인상이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탄 상이기 때문에 더 잊을 수 없는 상이었다"며 남달랐던 마음을 전했다.

12월 31일은 일찍 잠들어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유재석은 '새해맞이 일출을 봤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31일에 너무 피곤해서 카운트다운도 못 하고 잤다. 우리 가족이 모두 잠에 들었다"며 "보통 피곤할 땐 10시에 자고, 6시나 7시면 일어난다. 방송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한다. 원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는데 점점 바뀌었다. 아들 지호가 유치원을 가면서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또 유산슬의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계획이 없다"고 말했고, 올해의 유망주를 꼽아달라는 말에는 "아직 생각은 못해봤는데, 좋아하는 분들은 많다"며 이진호, 요요미, 자이언트 핑크, 키썸을 언급했다.

한 시간을 꽉 찬 수다로 채운 유재석은 "토크를 반의 반도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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