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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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 승리' 삼성, SK 꺾고 3연승…전자랜드 5위 도약 (종합)

기사입력 2019.12.25 17:48 / 기사수정 2019.12.25 19:1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S-더비'에서 삼성이 SK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2승14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4연승을 마감하며 18승7패를 기록해 2위 전주 KCC(16승10패)와의 승차가 2경기 반 차로 좁혀졌다.

이날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4득점을 올렸고, 천기범과 델로이 제임스가 각각 10득점,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 29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이날 SK는 3점슛 15개를 시도해 단 한 번도 림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전반전은 SK가 38-34로 앞섰으나 삼성이 뒷심을 발휘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59-54로 SK가 5점을 리드하며 시작한 4쿼터에서 제임스와 천기범의 외곽슛으로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삼성은 71-63, 8점 차까지 달아났다. SK는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성이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6-66 완승을 거뒀다. DB를 꺾은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고 10승16패(8위)를 기록했고, DB는 3연승을 마감하며 14승11패(4위)를 마크했다. 김국찬이 3점슛 7개를 포함 2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메카 오카포는 18득점 13리바운드를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두 경기에 앞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87-8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반면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전자랜드가 13승12패를 기록, KT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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