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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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끝없는 스케줄…#가요베스트 #아기상어 #기자간담회 [종합]

기사입력 2019.12.21 19: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뽕포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MBC 가요베스트' 출연을 위해 순천으로 향했다. 조세호와 김도일 작곡가가 유재석과 동행했고, 유재석은 많은 트로트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유재석은 '사랑의 재개발' 리허설을 무사히 마쳤고, 본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유재석은 주현미와 차 안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트로트에 빠지게 된 여러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주현미 누님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진성은 주현미에게 "'사랑의 재개발'을 들어보시고 정확하게 모니터링을 해달라"라며 부탁했고, 유재석은 그 자리에서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했다. 주현미는 "매력 있다.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들은 자기만의 기교가 있다. 그 기교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라며 칭찬했다.

장윤정 역시 유재석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왔고, 장윤정은 "이런 방송을 본 적이 없다. (유재석이) 방송사를 다 통합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석은 영문을 모른 채 화보 촬영장에 도착했고, 손스타가 유재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손스타는 "사진 찍는다고 해서 왔다. 달력을 만든다고 하더라"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달력 안 한다고 했다"라며 당황했다.

게다가 유재석은 "프로젝트 끝나면 (트로트) 다시는 안 할 거다. 실력 있으신 분들 얼마나 많은데"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김태호 PD는 유재석의 사진으로 굿바이 콘서트 포스터를 제작했고, 유산슬의 2집 컴백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아기 상어'의 트로트 버전을 부르게 됐다. 유재석은 어린이 출연자들과 함께 영상을 촬영했고, 제작진은 '아기 상어' 녹음을 위해 박상철에게 디렉팅을 부탁했다. 박상철 역시 '아기 상어'를 녹음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녹음실에 방문했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의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준비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슬기가 진행을 맡았고, 유재석은 "진짜 기자님들 맞으신 거냐"라며 의심했다. 유재석은 "결혼 발표 이후에 단독으로는 (기자간담회가) 처음이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중화요리 업계를 위해 유린기와 듀엣 활동 계획 있는지 부탁드린다'라는 질문에 대해 "만약 (컬래버레이션이 성사) 된다면 (장)범준 씨하고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송)가인 씨 하고 하면 감사한 일이다. 유린기는 유희열 씨가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펭수 씨는 좋아하는 캐릭터다. 한 번 만나 뵙고 싶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2집 활동 계획에 대해 기자들에게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놀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라고 묻는 질문에는 가족들을 떠올렸고, "얼마 전에 둘째가 돌이 지난 지 얼마 안 됐고 큰 아이는 초등학생이다. 가족들하고 여행을 못 갔다. 가족들한테 많이 미안하다. 오늘도 나경은 씨하고 그 이야기를 했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내가 꼭 올 2월까지는 휴가를 가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왔다. 가족에 대한 생각만 하면 '내가 바쁘게, 빠르게 달려야만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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