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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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농벤져스, 감자볼·양미리튀김도 성공…정용진 지원사격 [종합]

기사입력 2019.12.12 23: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이 양미리튀김과 치즈감자볼을 만들어 옥계휴게소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2회에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백종원의 SOS에 응답했다. 

이날 본 촬영 전 백종원과 양세형은 감자 농가를 찾아갔다. 출하도 못 하고 방치된 감자가 쌓여있었다. 농민은 "못생긴 감자다. 혹부리가 달렸다. 생김새 때문에 폐기된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둥근 감자일수록 손이 아니라 기계로 깎을 수 있어서 상품 가치가 있다. 소비자한테는 문제 될 것이 없다. 모양이 이렇다고 배탈 날 일은 없지 않냐"라고 밝혔다.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는 전체 수확량의 60%, 30t 이상. 백종원은 고민에 빠졌고, 양세형은 "아니면 선생님이 돈 많으니까 선생님이 다 사라. 봉사활동 하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인맥을 동원해야겠다고 말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백종원의 취지를 들은 정용진 부회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뒤늦게 백종원 인맥의 정체를 안 양세형은 "이분한테 계속 사달라고 하자"라고 말하기도.

SOS를 청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백종원은 "우리가 다루는 품목 중 그때그때 필요한 거 매입해주고, 프로그램 취지가 좋다면서 제작 지원까지 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마트에 '맛남의 광장' 코너가 생겨서 소외된 지역특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해주기로 했다고.


이후 농벤져스는 오후 장사를 준비했다. 오후 음식은 치즈감자볼과 양미리 튀김. 김동준과 양세형이 양미리 튀김을 맡았고, 백종원과 김희철이 치즈감자볼을 요리했다. 양미리 튀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맛있게 먹었고, 양세형은 "이럴 줄 알았다. 이게 진짜 맛있다"라고 기뻐했다. 치즈감자볼은 맛있었지만, 밀린 주문에 비하면 튀김기가 부족했다. 이에 백종원은 큰 솥을 꺼내 대량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계속 튀김을 튀기던 김동준은 목 통증을 호소했고, 양세형은 역할을 바꾸자고 했다. 하지만 김동준이 소스를 뿌리자 짜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문제를 파악, 다시 적당한 간의 튀김을 낼 수 있었다.

무사히 첫 장사를 마친 농벤져스. 이후 다시 모인 네 사람은 제작발표회를 위해 치즈감자볼 100인분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세 제자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김희철의 청결, 김동준의 고객응대를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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