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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토리] "제가, 감히" 리그를 바라보는 양현종의 부담과 믿음 사이

기사입력 2019.12.11 14:54 / 기사수정 2019.12.11 15:06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양현종이 프로야구에 대한 우려와 부담감, 그러면서도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양현종은 전체 구단별 5명씩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 25표, 2위 9표, 3위 7표 등 총 159점으로 양의지(NC·128점)를 제치고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 양현종은 29경기에 나와 184⅔이닝(5위)을 소화, 16승(5위)8패 평균자책점 2.29(1위)를 기록했다.

수상 후 "프로야구가 작년보다 흥행에 실패했는데, 감히 야구 대표선수로서 내년에는 더 많은 팬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양현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중 수가 작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항상 반성하고 있다.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올 시즌 조금은 저조했다. 우리들이 열심히 해야 팬분들이 찾아오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을 필두로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고, 외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역시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 며칠 전 "선후배님들과 KBO리그를 잘 이끌겠다"고 말한 양현종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책임감보다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 잘하는 선수들이 다 떠나가니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현종은 자신을, 자신의 동료들을 믿는다. 양현종은 "어린 선수들이 잘 치고 올라오는 것 같다. 고참,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지금부터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좀 더 재밌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WBSC 프리미어12 출전, 시상식 참가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양현종은 12월까지 휴식을 취한 후 1월부터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양현종은 "12월에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뒤 1월부터 러닝, 웨이트 등을 시작하고 2월 중순부터 공을 만질 생각이다. 올해 초반 안 좋았던 걸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화문,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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